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멕시코 송유관 화재 사고 (문단 편집) == 기타 == 원래 멕시코에서 송유관을 통한 절도 행위는 큰 사회 문제였으며 2018년 기준으로 일일 6만 배럴의 석유가 도난당했다. 특히 이달고 주는 과나후아토주 살라망카에서 시작하여 멕시코 주의 아캄바이, 이달고 주를 거쳐 베라크루스 주의 북부에 있는 [[툭스팜 데 로드리게스 카노|툭스판]]으로 가는 송유관이 통과하는 지역인 데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역이라 수요가 늘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상술한 기름도둑의 본향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악명이 매우 높다. 기름도둑뿐만 아니라 아예 멕시코 정부에 피해를 입히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송유관을 그냥 폭파시키는 [[극좌]] [[마오주의]] 성향의 멕시코 인민혁명군(EPR) 게릴라들도 활동하는데 이들은 [[사파티스타]]와 명목상 동맹이지만 사파티스타와는 달리 멕시코 정부와 [[마약 카르텔]] 들과 정면으로 전투를 벌이거나 정치인이나 마약 카르텔 두목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도 감행한다.[* 정작 멕시코 정부는 마약 카르텔들을 암목적으로 인정하다시피 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비난할 일만은 아니긴 하다.] 이렇게 많은 양의 석유가 도난당한 데는 [[마약 카르텔]] 등 [[범죄 조직]]이 개입되어 조직적인 강탈이 행해졌기 때문이다. [[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]]는 이런 석유 절도를 근절하기 위해[* 사실 단순히 석유 절도 근절 하나만 노린것은 아니고 구멍난 송유관을 보수하려는 목적도 있었다. 구멍난 송유관을 통해 휘발유가 누출된 곳이 한 두곳이 아니기때문에 전면적인 개보수를 거치는 동안 석유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런 극약처방을 한 것.] 멕시코의 대부분 송유관에 공급을 중단시켜 버렸다. 덕분에 전국적으로 석유가 부족해지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석유 절도는 워낙 큰 문제였기 때문에 국민 대부분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참자는 여론이 대세였다. 하지만 이 사고가 터진 이달고 송유관처럼 여전히 가동하는 송유관은 존재했으며 도둑들은 이런 가동 중인 송유관으로 타겟을 변경했을 뿐이었다. 결국 송유관을 중단시키려고 해 봤자 100% 중단시킬 수 없는 한 효율성이 의심되는 방법일 수밖에 없었다. 아직도 석유 도둑들은 존재하지만 많이 줄어들었다. 이전에는 멕시코주의 아캄바이(Acambay)부터 시작해서 베라크루스로 가는 송유관 근처에서의 절도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2018년 말에는 익스미킬판(Ixmiquilpan)[* 계곡 등으로 유명하며 파추카 등 이달고 주의 하계 휴양지로 쓰인다.]에서 절도된 석유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화재가 일어난 적이 있었다. 여담으로 사건이 일어난 틀라우엘릴판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며 시청 소재지를 제외한 지역은 그냥 텅 비어 있고 시청 소재지 주변마저도 터미널 및 시청 근처를 제외하면 슬럼가나 다름없는 데다 물가도 [[멕시코 시티]] 등 옆동네보다는 싼 편인데[* 구운 자그마한 또띠야에 야채 및 닭고기를 얹은 찰루파스 이달겐세스(chalupas hidalguenses)라는 요리가 있는데 1인분(6조각)에 10페소 했다. 게다가 이 지역에서 파는 케사디야가 15 ~ 20페소 가량 했으며 닭요리도 1조각에 20페소 가량밖에 하지 않았다. 또 다른 예를 들면 파추카에서 파는 파스테스(pastes)는 1개당 16 ~ 18페소밖에 하지 않으며 미네랄 델 몬테에서 파는 특산품이자 나름 고급 요리인 돼지 뒷다리 요리(chamorro de cerdo)150페소밖에 안 한다. 이런 음식들을 멕시코시티에서 먹는다면 200페소는 넘어간다.] 바꿔서 이야기하면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이며 주민 소득이 낮다는 이야기가 된다.[* 일례로 근처에 있는 시우다드크루스아술(Cd. Cruz Azúl)은 이 도시에 있는 크루스 아술 공장에 다니는 사람에게는 최저임금 혹은 그에 근접하게 임금을 지급하는 바람에 주민들의 소득은 낮은 편이라는 현지인의 말도 있다.] 이 사건을 계기로 화석연료의 한계를 체감한 [[멕시코 시티]]에서는 [[대중교통]] 혹은 [[자전거]]를 이용하자는 운동이 일어났지만 효과가 없었고 결국 2019년 5월에 최악의 공기오염 사태를 불러일으키고 말았다. 게다가 석유 파동 당시 대체수단으로 떠오른 자전거라는 물건의 매출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.[* 애초에 생각해 보면 치안이 매우 좋지 않은 멕시코 풍토상 목숨을 잃기 쉬운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타자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. 그나마 치안이 좋은 부촌이 형성된 [[멕시코 시티]]에서만 이 운동이 일어났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 셈.] 이 사고 이후에도 멕시코 각지에서는 기름 도둑이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2023년 8월에는 [[이달고(행정구역)|이달고 주]] 셈포알라(Zempoala, HGO)에서 사고가 터진 적이 있었다.[[https://criteriohidalgo.com/noticias/aseguran-huachicol-y-drogas-tras-cateos-en-cuatro-municipios-de-hidalgo|#]][* 셈포알라는 Pueblo Mágico로 유치된 적이 있었지만 Pueblo Mágico로 지정된 지역치고는 치안이 좋지 않다. 최근에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132번 국도 연선으로 이동하는 자전거 라이더들과 화물차를 상대로 강도짓을 저지르고 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